[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1-08-05 08:43:57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5일 달러-원 환율이 소폭 반등 후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글로벌 달러화가 급강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이를 반영해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의 매파적 발언이 다시 나오면서 달러화에 강세 압력을 실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조건이 2022년 말까지 충족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최근 주식 시장 리스크 온 분위기로 달러-원 환율이 하락 흐름을 탄 만큼 환율이 장중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거나 환율 하락에 대비한 네고 물량이 나올 경우 환율은 다시 하락을 시도할 수 있다.

    또 전일부터 환시에 구축된 숏포지셔닝이 이어지는지도 주목해야 한다.

    한편, 미 고용 지표는 부진하면서 달러화 약세 압력도 싣고 있다.

    7월 ADP 민간 고용은 전월보다 33명 증가하며 전월치인 68명 증가에서 대폭 부진했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밤 달러-원 1개월물이 1,146.0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3.60원) 대비 1.8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42.00∼1,15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40원대 중후반의 보합권 수준에서 등락할 듯하다. 클라리다 부의장의 발언으로 긴축 우려가 불거지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긴 했지만, 위험 선호 심리가 완연히 위축됐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개인적으로는 발언 하나에 심리가 조금 많이 움직였던 것 같다. 결국 증시가 관건이다. 아시아 증시가 뉴욕장에 연동해 부진할 것인지, 혹은 전일과 그제 흐름을 이어 외인 순매수가 지속될 것인지에 따라 달린 듯하다. 만약 외인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수급이 받쳐주면 환율은 조금 더 빠질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42.00~1,148.00원

    ◇ B은행 딜러

    ADP 민간 고용 지표 자체는 좋지 않았지만, ISM 서비스업 지표 중 고용 지수는 전월대비 많이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또 금요일에 발표되는 고용 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서 달러화 강세가 자극된 듯하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금리 인상에 관련된 발언을 했다. 이 같은 요인이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를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는 소폭 상승하며 1,140원대 등락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44.00~1,149.00원

    ◇ C은행 딜러

    전일 역외 시장에서 환율이 소폭 올랐으나, 환율이 하락 장이라고 보는 분위기가 대세인 것 같다. 환율 하락에 대비해 전일처럼 급한 네고 물량이 나올 수도 있다. 아무래도 휴가철이다 보니, 수급 주문보다는 포지션 플레이가 장을 주도하지 않을까 싶다. 전일 숏플레이가 적극적으로 나왔는데, 오늘 숏포지셔닝이 더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143.00~1,150.00원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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