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레이 달리오 "머리에 총 겨누고 고르라면 비트코인 대신 금"
  • 일시 : 2021-08-05 10:53:41
  • 억만장자 레이 달리오 "머리에 총 겨누고 고르라면 비트코인 대신 금"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회장이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누가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비트코인과 금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금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한 일종의 디지털 금 같은 것이지만, 금이 더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달리오 회장은 지난 5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당시 코인데스크가 주최하는 콘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채권보다 유용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이날 방송에서 비트코인에 완전히 매료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금은 역사적으로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추는 데 훌륭한 역할을 했다며 비트코인은 금의 가치를 따라잡지 못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중앙은행은 3만5천 MT(미터톤) 이상의 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지금까지 채굴된 금의 약 5분의 1에 해당한다. 각국 중앙은행은 보유 자산을 다양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은 유한한 물리적 상품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자연스러운 위험 회피 수단이 된다.

    달리오는 또 비트코인에 대한 급격한 규제 가능성과 변동성을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그는 비트코인이 미 정부에 의해 제도권 밖으로 밀려날 최악의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도 경고했다. 달리오는 비트코인에 큰 돈을 넣지 말라며 "비트코인 투자를 지속해서 재평가하고, 투자가 일시적으로 잘 운용되고 있다고 해서 큰 투자금을 추가로 넣지 말라"고 조언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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