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위안, 6.90위안까지 상승할 수도"…원화 또 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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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위안화 가치가 6% 넘게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션 요코타 SEB 시장 헤드는 달러-위안 환율이 가을로 접어들면서 현 수준인 6.46위안에서 6.90위안까지 오를지 지켜봐야 한다고 4일(현지시각) CNBC에 말했다.
위안화를 떠받쳐온 외국인 자금이 중국 주식·채권시장에서 다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경고다.
요코타 헤드는 스웨덴계 금융기관인 SEB에서 일하기 전엔 스위스계 UBS에서 아시아 외환 전략가로 근무했다.
최근 중국 주식시장은 규제 우려로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요코다 헤드는 "규제당국이 증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주식시장이 꽤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시장보다 우려스러운 건 채권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채권시장에서 디폴트 리스크가 더욱 악화하면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은 지난해부터 금리가 매력적인 중국 채권시장으로 1조7천억 위안에 달하는 돈을 넣었다. 선진국 금리가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너무 낮아진 데다 중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코로나 경제위기를 벗어난 덕분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에선 주요 자산관리회사와 부동산개발업체가 디폴트를 선언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지방정부 부채 문제도 손에 꼽히는 리스크다.
여기에 델타 변이 확산으로 여행도 당분간 제한됐다. 중국 경제를 둘러싼 투자자 우려가 커지는 배경이다.
한편, 지난달 말에 달러-위안 환율이 6.50위안을 상향 돌파하자 달러-원 환율도 덩달아 상승했다. 원화가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는 흐름이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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