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상승세 지속…레벨 부담에도 재정거래 우위
  • 일시 : 2021-08-09 16:39:09
  • FX스와프 상승세 지속…레벨 부담에도 재정거래 우위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고점을 경신했다.

    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5.10원을 기록했다.

    6개월물도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2.80원에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5원 오른 1.60원에 거래됐다.

    3개월에서 1년물 모두 연중 고점을 갈아치웠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60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2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3원에 거래됐다.

    이날 실시된 국고채 및 통안채 입찰에서 외국인 매수에 따른 스와프 매수세가 우위를 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높아진 레벨상 추가 롱 베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국내 채권 금리도 꾸준히 오르지는 않고 있다.

    8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대부분 가격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그런데도 초단기 달러 유동성 상황이 풍부한 데다, 수급상 매수 우위 상황이 이어지면서 스와프포인트도 상승 흐름을 유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1년물 기준으로 5.5원에서 6원 정도가 고점이라고 생각되며, 이 수준으로 가기 위해서도 재정거래 물량의 우위가 이어져야 한다고 본다"면서 "적극적으로 매수 포지션을 쌓는다기보다는 실물량 처리 위주의 장에서 에셋이 예상만큼 안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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