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화 강세에 상승 출발…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화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 상승한 1,147.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47.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2~3원 수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32%대로 올라선 가운데 달러화도 강세 압력을 받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도 연이어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우리는 목표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길을 가고 있다"며 더 빠른 테이퍼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이미 목표치에 도달했고, 고용시장이 개선 속도를 유지한다면 올해 4분기 자산매입 축소가 더 빨리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 장에서 93선으로 올라섰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연준의 테이퍼링 경계감 등으로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면서도 "그러나 1,150원대에서는 네고 물량이 대기하고 있을 것으로 보여서 환율이 상승 폭을 크게 키우지는 못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 딜러는 "전반적으로 시장 분위기가 조용하고 변동성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41엔 상승한 110.3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8달러 오른 1.1735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9.4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6.89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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