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로고프 "위안화가 아시아 기축통화 될 수도"
  • 일시 : 2021-08-10 15:33:57
  • 케네스 로고프 "위안화가 아시아 기축통화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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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아시아 통화가 중국 위안화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가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일했던 로고프 교수는 "하룻밤 사이에 벌어질 일은 아니지만, 아시아는 달러화가 아니라 위안화 중심으로 통합될 것 같다"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로고프 교스는 "언젠가 중국이 더 정상적인 인플레이션 목표제를 도입하고, 환율을 일본 엔화와 더 비슷하게 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나라들이 중국을 따르기 전까지는 10년, 20년, 30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금융시장이 더 자유화되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로고프 교수는 "정치과학자들은 중국이 계속해서 부상할 경우 아시아 전역으로 영향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고 했다.

    중국이 100년 후에도 '글로벌 슈퍼파워'일 수 있다는 로고프 교수는 "달러화가 무한정 버티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미국 정치권을 비판했다. "미국 정치 시스템이 스스로를 지나치게 믿는다면 큰 리스크를 안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진보주의자들은 미국의 지정학적 역할을 충분히 중시하질 않는다"면서 "그들은 앞으로의 2년에만 관심을 가지며, 최대한 돈을 많이 뿌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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