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로나 2천명 대 신규확진 속 상승 출발…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달러화 강세 영향에 상승 출발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대비 3.50원 상승한 1,153.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53.5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부터 1,150원대로 올라선 후 장 초반 1,154.50원대까지 일중 고점을 높였다.
연고점인 1,157.30원에서 3원 정도 떨어진 수준이다.
국내의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원화에 약세 압력을 실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어서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자극받았다.
정부는 전일 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가 2천200명을 넘어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최초 발병한 후 최대 규모다.
달러화 강세도 이어지며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을 더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 지수는 93.09선에서 움직였다.
다만, 국내 금융시장에 급격한 위험 회피 심리가 연출되지는 않는 분위기다.
코스피도 하락 출발했으나 장 초반 반등했고, 달러-원 환율의 상단도 어느 정도 제한되는 모습이다.
국내 수출과 고용도 호조를 보이며 원화의 급격한 약세를 제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10일의 수출은 12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6.4%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36.7% 늘었다. 지난 달의 취업자 수도 2천764만8천 명으로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휴가철인 만큼 네고 등 수급 물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인덱스가 상승했고, 델타 변이 확산 우려 등에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면서 "다만, 시장이 급격하게 리스크 오프 분위기를 나타내지 않고, 달러-원 환율도 상승 출발한 후 움직임은 크게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3엔 상승한 110.64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0달러 내린 1.1715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2.6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7.85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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