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은행 순익 10.8조원…전년비 4조원 급증
  • 일시 : 2021-08-11 12:00:05
  • 상반기 은행 순익 10.8조원…전년비 4조원 급증

    순이자마진 1.44%로 전년 동기 수준 회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산업은행의 주식평가이익 등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0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상반기보다 4조원이나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에서 2조2천억원은 산업은행 몫이다. 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4천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조2천억원으로 뛰었다. 여기에는 HMM의 전환사채(CB) 전환권 행사에 따른 전환이익 등 비이자이익 1조7천억원과 대우조선해양 주식평가이익·한국전력 배당수익 등 영업외이익 1조1천억원이 포함됐다.

    산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 기준 당기순이익은 8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조1천억원 늘었다.

    대출자산 증가로 이자이익이 확대된 반면 대손비용은 양호한 수준의 자산건전성 지속과 작년 대손충당금 누적 적립액 확대의 영향으로 전년비 감소한 결과다.

    실제로 상반기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은 22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조7천억원 늘었다.

    순이자마진은 1.44%로,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 연속 상승하며 전년 동기 수준을 회복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5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조3천억원 늘었다. 단 산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 기준으로는 오히려 전년 동기보다 4천억원 줄어든 2조7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관련이익과 외환·파생상품관련이익은 감소했으나, 수수료이익과 신탁관련이익이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국내 은행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11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천억원 늘었다. 대손비용은 2조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조3천억원 줄어들었다.

    상반기 영업외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조2천억원 증가한 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단 산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 기준으로는 오히려 마이너스(-) 1천억원의 영업외손실을 기록했다.

    법인세비용은 순이익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1조3천억원 늘어난 3조6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83%, 11.11%로, 각각 0.34%포인트(P)·4.61%P 늘었다. 단 산업은행을 제외하면 각각 0.14%P, 2.20%P 늘어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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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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