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터키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한국은행이 터키중앙은행과 양자간 자국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한은은 12일 터키중앙은행과 2조3천억 원(175억 리라, 20억 달러 상당)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만기 도래 시 양자 간 합의에 의해 연장할 수 있다.
한국과 터키 통화스와프는 양국의 교역 확대 및 금융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의 경제발전을 증진할 목적으로 체결됐다.
한은은 "선진국과는 위기 대비 목적의 통화스와프를, 신흥국과는 평상시 경제·금융협력 증진 목적의 자국통화 통화스와프 체결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양국은 교역 등 실물 부문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왔으며 향후 통화스와프를 활용해 무역대금을 자국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자국통화 통화스와프의 경우 달러화가 아닌 자국통화를 활용해 무역 결제 등을 지원하므로 장기적으로는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완화해 간접적으로 금융안정망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양국 중앙은행 총재가 서명한 계약서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체결됐으며 별도의 서명식은 없다.
한편, 한은은 이날 현재 총 1천982억 달러 상당 이상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양자 간 통화스와프는 미국이 600억 달러, 스위스가 106억 달러 상당, 중국이 590억 달러 상당, 호주가 81억 달러 상당, 말레이시아가 47억 달러 상당, 인도네시아가 100억 달러 상당, 아랍에미리트(UAE)가 54억 달러 상당, 터키가 20억 달러 상당이고 캐나다는 사전한도가 설정되지 않았다.
다자간 통화스와프(CMIM)는 아세안+3 국가들(13개국)과 384억 달러 상당을 체결 중이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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