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외국인 투매에 10개월 만 장중 1,160원 돌파…4.1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개월여 만에 장중 1,160원을 넘어섰다.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1조5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투매하며 이틀 연속 대량 순매도를 지속하면서 원화 약세를 이끌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3분 현재 전일보다 4.10원 오른 1,160.5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7일 장중 고점인 1,166원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가 92.8선으로 하락하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47위안대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원화 약세가 유독 두드러진 모습이다.
원화 약세의 주요 원인은 코스피 시장에서의 외국인 주식 투매다.
전일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1조6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한 가운데 이날도 1조5천억 원 이상의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달러-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상단에서는 주요 통화와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는 원화에 대한 레벨 부담 및 외환 당국에 대한 경계심, 네고물량 등이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에 진입하면서 상단에서 당국 경계심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대규모 외국인 증시 자금 이탈로 역내외 비드가 우세한 상황이며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오후 들어 관망세로 다시 전환된 점도 환율 상승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