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박사 "결국 모든 사람들에 부스터샷 필요할 수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결국 모든 사람이 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접종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CBS에 출연해 "우리는 이미 백신 효과의 지속력이 일부 줄어들고 있다는 징후를 보기 시작했다"라며 어느 시점에 모든 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추가접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나 이는 조만간 모든 이들이 광범위하게 추가 접종을 할 것이라는 얘기는 아니라며 암 치료 환자나 장기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등 면역 체계가 손상된 이들에게 부스터샷의 우선권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시점에서는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을 제외하고 당장 부스터샷을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외신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조만간 면역 체계가 손상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도록 승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FDA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EUA) 내용을 바꿔 면역 체계가 손상된 사람에 대해서는 세 번째 백신을 맞도록 허용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면역 체계가 손상된 사람은 장기 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나 암 치료를 받는 환자, 인체면역결핍(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등을 말한다.
이들의 비중은 미국 성인 인구에서 2.7%에 불과하지만, 백신 접종 후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 감염자 중 병원에 입원한 면역 체계 손상자들의 비중은 44%에 달한다.
CNN 방송은 이러한 결정이 48시간 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단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승인을 권고했다.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와 모더나는 그동안 모든 이들에게 부스터 샷이 필요해질 수 있으며 심지어 매년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전세계에서 최초로 60대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실시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접종 대상을 4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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