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인 투매 지속에 1,160원대 중후반으로 속등…6.00원↑
  • 일시 : 2021-08-13 09:35:46
  • [서환] 외인 투매 지속에 1,160원대 중후반으로 속등…6.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주식시장의 외국인 투매 영향에 빠른 속도로 올랐다.

    1,160원대 중후반으로 급속히 레벨을 높이며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모습이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일대비 6.00원 상승한 1,167.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63.5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빠른 속도로 상승 폭을 키워갔다.

    장중 1,167.3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1,160원대 중후반 레벨까지 단숨에 올랐다.

    연고점을 경신한 수준이자 지난해 9월 29일의 장중 고가 1,171.20원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도 주식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장 초반 외국인이 자금을 대거 투매하며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3,200선 아래로 내려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개장 30분 만에 8천억 원 이상의 자금을 순매도했다.

    커스터디 하우스의 달러 매수 수요에 더불어 롱 포지션 플레이도 일어나며 환율의 상승세를 가속했다.

    환율이 급히 레벨을 높이며 장 초반 숏커버 물량도 들어오는 상황으로 파악됐다.

    달러-원 환율은 닷새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환율은 20원 이상 급등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개장 후 30분밖에 되지 않았는데 외국인이 8천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순매도했다"며 "달러-원 환율도 주식 시장에 영향을 받아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롱포지션에 대한 기대감도 생기며 수급에 더해 포지션 플레이도 일어나는 모습"이라며 "숏커버 물량까지 들어오고 있는데, 당국 스무딩이 없다면 1,170원대까지 충분히 오를 수 있을 듯하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2엔 상승한 110.44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0달러 오른 1.173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6.7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0.09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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