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2조 넘는 외국인 주식투매에 상단 테스트 지속…7.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1,16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추가 상승 시도를 꾸준히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조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며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7.30원 오른 1,168.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를 확대하면서 역송금 수요와 달러 매수 심리에 달러-원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1,169.0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1,168원 위에서는 외환 당국의 스무딩 및 네고물량 등이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며 1,168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 원 넘게 주식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사흘 동안 무려 5조5천억 원가량 순매도하며 서울 환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주요 통화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2.9선에서 등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7위안대에서 움직였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외국인이 이렇게 주식을 내던질지 예상하지 못했는데 일단은 상승 재료가 뚜렷한 상황이다"며 "다른 통화대비 원화만 너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급 때문에 환율이 오른 만큼 수급 해소 없이는 되돌리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이 확실히 현재 레벨을 불편해하는 듯한데 외국인이 오후에도 계속 주식을 팔 가능성이 높아 당국의 의지가 중요할 것"이라며 "당국이 막지 않는다면 1,170원대 상승 시도는 이어질 듯하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0엔 하락한 110.4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3달러 오른 1.174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8.2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0.30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