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증시 외국인 이탈 지속에 중장기 큰 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의 대규모 이탈이 지속한 여파로 중장기물 위주로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1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40원 하락한 4.10원을 기록했다.
6개월물도 전 거래일보다 0.30원 내린 2.00원에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하락한 1.35원에 거래됐다.
다만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55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4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원에 거래됐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매 현상은 이날도 이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7천억 원을 내다 팔았다. 하루 매도 규모로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많았다.
주간 순매도 규모는 7조 원을 넘어섰다. 주간 기준으로는 올해 들어 가장 많다.
외화 유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데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도 고조되면서 스와프포인트에도 하락 압력을 가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고점 인식이 있던 시점에서 외국인 투매로 위험회피 심리도 고조되면서 이날까지 이틀간 비교적 큰 폭으로 조정됐다"면서 "다음 주에도 주식 자금 이탈이 이어질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초단기 스와프가 다소 낮게 거래되기는 했지만, 자금 유출이 문제가 되는 상황은 아직은 아닌 것 같다"면서 "추가 유출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