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주말 앞두고 약세 숨고르기…FOMC 의사록·잭슨홀 대기
  • 일시 : 2021-08-13 22:06:25
  • 달러화, 주말 앞두고 약세 숨고르기…FOMC 의사록·잭슨홀 대기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주말을 앞두고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넉 달 만에 최고치 언저리까지 간 데 따른 부담을 의식하면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사록이 공개되는 데 따른 경계감도 발동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0.196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412엔보다 0.216엔(0.20%)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765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7352달러보다 0.00303달러(0.26%)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9.65엔을 기록, 전장 129.56엔보다 0.09엔(0.07%)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2.991보다 0.24% 하락한 92.770을 기록했다.

    달러화가 주말을 앞두고 약보합 수준에서 탐색전을 벌이고 있다. 연준의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다음주에 공개되는 데 대한 경계감이 발동되면서다. 지난번 회의에서 이미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는 시작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달 말에 열리는 잭슨홀 회의에 대한 경계감도 강화되고 있다. 굵직한 통화정책 이슈가 제기돼 왔던 잭슨홀 미팅의 전례 등을 고려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테이퍼링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생산자물가(PPI)는 예상치를 웃돌면서 달러화를 강하게 지지했다. 큰 폭으로 상승한 PPI가 미국채 수익률을 밀어 올리면서다. 미국 7월 PPI는 전월대비 1.0%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6% 상승이었다. 7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7.8% 올라 전달의 7.3%를 웃돌았다. 전년대비 상승률은 2010년 11월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JFD 그룹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차라람보스 피소로스는 "생산자 물가가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자물가의 급등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9월 연준에 의한 테이퍼링 발표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다시 증가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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