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약세 지속…외인 자금 유출·에셋 우위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의 대규모 이탈이 지속한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4.00원을 기록했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2.00원에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5원 하락한 1.20원에 거래됐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하락한 0.50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파(0.00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원에 거래됐다.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 7조 원 이상 주식을 팔아치운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 현상이 이날도 이어졌다. 외국인 투자들은 이날도 4천억 원 이상을 매도했다. 매도 강도가 지난주보다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작지 않은 규모다.
꾸준한 외국인 매도로 인해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도 다소 커진 상황이다.
위험자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과 정부의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등이 투자 심리를 저해했다.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불안했다.
다음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금리 인상을 상당폭 가격에 반영해온 만큼 추가적인 영향은 제한되는 중이다.
수급상으로도 투신권의 에셋 스와프 물량이 우위를 점하면서 스와프포인트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다만 외환 당국의 롤오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위험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다 수급도 에셋이 우위라 당분간 하락 압력이 우위일 수 있다"면서 "다만 당국 움직임도 있어서 낙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