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전일 낙폭 되돌리며 상승 출발…4.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전일 외환 당국의 환율 오버슈팅 메시지에 7거래일 만에 반락했던 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반등한 모습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4.60원 상승한 1,172.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00원 오른 1,173.0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비슷한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170원대 초반 레벨에서 거래됐다.
전일 환율이 8원 이상 급락한 데 따른 되돌림 심리가 작용했다.
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연준)가 간밤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기정사실로 한 가운데 달러화 강세 탄력이 유지됐다.
의사록에서 대부분 참가자는 "앞으로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발전할 경우 위원회의 '실질적인 추가진전' 기준이 충족되는 것으로 봤기 때문에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간밤 강보합 수준을 나타냈던 달러화 지수는 아시아 장에서 93.26선으로 반등했다.
코스피는 하락 출발 후 3,140선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소폭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연준의 연내 테이퍼링 우려 등에 환율이 갭업 출발했으나, 당국 경계감 등에 큰 폭으로 오르지는 못하고 있다"며 "대내외 재료를 보면 환율 상승 여력은 큰 것 같으나, 개입이 나올 수 있어 초반에는 관망세 분위기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장 초반인데, 수급 물량이 많지 않고 당국의 스무딩(미세조정) 추정 물량도 없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65엔 상승한 109.93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47달러 내린 1.169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6.2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0.70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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