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운용 "테이퍼링 속도, 2014년과 비슷할 듯"
  • 일시 : 2021-08-19 11:26:02
  • AB운용 "테이퍼링 속도, 2014년과 비슷할 듯"

    "더 빨라질 리스크도 있어"



    *그림*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월가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 번스틴(AB)은 2014년과 비슷한 테이퍼링 속도를 예상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18일(현지시각) 블로그를 통해 전했다.

    지난 2014년, 연방준비제도는 1월부터 시작한 테이퍼링을 열 달 뒤에 끝냈다. AB는 대다수의 시장 참가자가 이번에도 비슷한 속도를 예상한다면서, "합리적인 기본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연준이 국채와 모기지유동화증권(MBS) 매입 규모를 매달 100억달러, 50달러씩 줄이는 방안이다. 연준은 현재 국채와 MBS를 매달 최소 800억달러, 400억달러씩 매입 중이다.

    다만 AB는 이번 테이퍼링 속도가 과거보다 빠를 수도 있다고 했다. 경기확장 속도가 훨씬 빠른 데다 재정정책이 더 공격적이기 때문이다. AB는 국채와 MBS 매입 규모가 매달 150억달러, 75억달러씩 축소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고정불변한 건 없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이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내년 1분기까진 테이퍼링을 끝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9월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부터 테이퍼링이 시작된다고 가정하면 6개월 안에 끝나는 속도다.

    AB는 정책금리 인상 시점도 과거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2014년 10월에 양적완화를 종료한 뒤 2015년 12월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테이퍼링을 끝내고서 금리를 올리기까지 1년 넘게 걸린 셈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고 인플레이션율이 높아지고 있어 그 간격이 더 좁혀질 수 있다고 AB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2023년 1분기를 첫 번째 금리 인상 시점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이 테이퍼링을 내년 3분기에 마친다면, 약 6개월 뒤에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상향 조정한다는 예측이다.

    ytseo@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