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금리 인하 한달…'저신용자 대출절벽' 동향 없어
  • 일시 : 2021-08-19 12:00:04
  • 최고금리 인하 한달…'저신용자 대출절벽' 동향 없어

    이세훈 사무처장 "저신용층에 꼭 필요한 대출 원활 공급돼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법정 최고금리가 기존 연 24%에서 연 20%로 인하된 지 약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저신용자 대출의 급격한 감소 등의 동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9일 최고금리 인하 시행상황반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저신용자 대출동향과 최고금리 인하 후속조치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세훈 사무처장은 "저신용자 자금이용기회 위축 등 특이동향이 없이 금융부담 완화 효과가 원만히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저축은행·여신전문업(카드·캐피탈)·대부업자의 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신규공급 추이를 점검한 결과 최고금리 인하 이후 한 달간 공급규모는 약 8천7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월평균 공급규모 8천100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신규 저신용자 신용대출 평균금리도 지난해 하반기 17.9%에서 최고금리 인하 시행 이후 16.9%로 낮아졌다.

    저축은행·여전사는 기존에 보유한 연 20% 초과금리 대출 모두에 대해 연 20% 이하 금리로의 일괄 자동인하를 완료했다. 대부업의 경우 19개 대형업체가 사전에 발표한 기준에 따라 성실상환 차주가 신청할 시 20% 이하로 계약을 갱신하고 있다.

    최고금리 인하 후속조치로 출시된 햇살론15·안전망대출Ⅱ도 차질없이 공급되고 있다. 햇살론15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약 한 달간 총 1천297억원 규모로 공급됐다. 작년 상반기 햇살론17의 월평균 공급액과 비교하면 2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총 63억원이 공급된 안전망대출Ⅱ는 기존 평균 24.4% 고금리 채무를 평균 17.1% 금리로 대환하며 7.3%포인트(P)의 금리인하 효과를 보였다.

    서민금융진흥원을 중심으로 한 애로상담팀은 같은 기간 고금리, 대출거절 등과 관련해 2천644건의 상담 등을 진행했다.

    다만 이 사무처장은 실물경제·금융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은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신규 제도를 안착시키는 노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사무처장은 "저신용층에게 꼭 필요한 수준의 대출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업권의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 제도 등은 신속한 지정 프로세스를 거쳐 저신용대출 공급 여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기관이 맡은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시중금리 상승 등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 가용한 정책수단을 탄력적으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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