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약보합세…테이퍼링보다 금통위 대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 등에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1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4.30원을 기록했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2.30원에 마감했다.
3개월물도 전 거래일과 동일한 1.30원에 거래됐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내린 0.50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월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3원에 거래됐다.
지난밤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내 테이퍼링에 대해 더 명확한 신호가 나온 점이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감을 자극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2% 가까이 급락했다. 외국인 매도세가 3천억 원가량으로 다소 진정됐지만, 지수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은 3% 가까이 주저앉았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전일 외환당국의 개입 등으로 급락했던 달러-원 환율도 이날은 1,170원대 후반으로 8원 넘게 다시 뛰었다.
다만 달러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한 상황인 만큼 테이퍼링 등에 대한 스와프 시장의 반응이 강하지는 않다. 테이퍼링이 단기 금리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는 못할 것이란 평가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증시 부진에 비하면 스와프포인트가 안정적이었던 편이다"면서 "테이퍼링을 당장의 위험요인으로 반영하지는 않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도 "테이퍼링은 단기 금리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면서 "테이퍼링을 해도 현재 넘치는 달러 유동성이 다소 줄어든다는 것이지,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 만큼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음 주 금통위를 앞두고 현 레벨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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