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트코인 ETF 연내 SEC 승인 어려울 듯
  • 일시 : 2021-08-20 08:14:04
  • 美 비트코인 ETF 연내 SEC 승인 어려울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비트코인 인기를 바탕으로 최소 18개의 비트코인 상장지수증권(ETF) 신청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됐지만, 연내 승인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FRA의 ETF와 뮤추얼펀드 리서치 헤드인 토드 로젠블루스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실물 기반 비트코인 ETF가 연내 승인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SEC의 개리 갠슬러 위원장은 엄격한 규칙 하에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를 고려하는 데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최근 시사하기도 했다.

    실물 ETF는 가치의 기반이 되는 자산이나 증권을 보유하며 선물 ETF는 직접 자산 취득 없이 관련 자산에 노출되는 선물 계약을 추종한다. 따라서 실물 비트코인 ETF는 직접 비트코인을 보유한다.

    겐슬러 위원장의 연설에 따르면 선물기반 비트코인 ETF를 SEC에 신청한 곳은 소수에 그쳤다.

    로젠블루스 헤드는 겐슬러 위원장이 선물기반 비트코인 ETF에 우호적이지만 "선물기반 ETF는 올해보다 내년에나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전망하는 이유는 비트코인에 대한 SEC의 우려 때문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사기, 변동성 문제뿐만 아니라 실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수요가 전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SEC는 걱정할 수 있다.

    선물기반 ETF는 반드시 근거 자산의 가격을 따르지는 않는 데다 높은 비용을 동반하는 등 고유의 위험이 있다고 로젠블루스 헤드는 덧붙였다.

    그는 "승인 절차에는 여러 단계가 있다. 각각의 상품들은 별개의 승인 단계에 있다"며 여러 비트코인 ETF가 SEC에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해서 곧 비트코인 ETF가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SEC가 승인하기 전까지는 투자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인내심을 가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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