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급등세서 일단 멈춤, 1,170원대 초반으로 하락…4.00원↓
  • 일시 : 2021-08-20 09:35:33
  • [서환] 급등세서 일단 멈춤, 1,170원대 초반으로 하락…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급등세에서 일단 멈추고 하락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4.00원 하락한 1,172.20원에 거래됐다.

    이날 강보합 수준에서 출발한 환율은 개장 직후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1,170원대 초반으로 내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테이퍼링 소식에 전일 8원 이상 오른 환율이 일단은 급한 상승세에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장 초반 외은을 중심으로 오퍼(매도) 주문이 상당수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원화 불안을 야기했던 위안화 약세가 조금 진정됐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도 이어졌으나 폭이 크지는 않았다.

    최근 2주일 동안 환율이 30원 이상 급등한 데 따른 되돌림 심리와 외환 당국 경계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6.5위안대를 넘어섰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9위안대로 내려서며 환율에 하방 압력을 실었다.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3,100선에서 공방을 펼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 매도 흐름을 이어갔으나, 매도 규모가 크지는 않았다.

    간밤 9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오른 달러화는 아시아 장에서는 약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 지수는 93.55 부근에서 움직였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전일 환율이 많이 오른 부분도 있고, 위안화 등 다른 통화도 달러 대비 반전하면서 원화도 최근의 약세를 조금 되돌렸다"며 "장 초반 오퍼(매도)가 활발히 나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그러면서도 "다만, 아직 네고 물량이 활발히 나오는 상황은 아니다"며 "오히려 결제가 더 많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58엔 상승한 109.8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0달러 오른 1.1680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6.8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0.60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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