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약세 등 불안 심리에 1,180원 돌파 시도 지속…3.20원↑
  • 일시 : 2021-08-20 13:37:58
  • [서환] 위안화 약세 등 불안 심리에 1,180원 돌파 시도 지속…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전반적인 위험 회피 분위기 속 위안화 약세 등을 반영하며 점심 무렵 재차 1,180원대에 진입하는 등 상승 시도를 이어갔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3.20원 오른 1,179.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 하락 전환했으나 이후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해 상승 반전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하면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장중 한때 6.51위안대로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달러-원 환율은 오전 중 1,180원을 터치한 이후 1,17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폭을 줄였으나 점심 무렵 다시 1,180원 위로 상승을 시도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80.50원으로 지난해 9월 16일 장중 고점인 1,181.5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호가가 양방향 모두 얇아 비교적 변동성이 큰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위험회피 분위기가 만연하다.

    외국인은 이날도 2천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거세지 않은데 원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위안화에도 어느정도 연동하는 가운데 심리적으로 악재가 많은 영향인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1,180원에서 상단이 막힐 것 같지만, 스무딩은 잘 안 보이는 모습"이라며 "호가가 얇아 변동성이 큰 장"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9엔 상승한 109.737엔, 유로-달러환율은 0.00120달러 오른 1.1685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4.1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1.15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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