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호주달러, 세계경제 성장전망 후퇴에 약세
  • 일시 : 2021-08-20 15:12:44
  • [도쿄환시] 호주달러, 세계경제 성장전망 후퇴에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아시아 시장에서 호주달러가 큰 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봉쇄조치보다는 세계 경제성장 전망의 후퇴를 반영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오후 2시 37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019달러(0.27%) 내린 0.7126달러를,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0.0005달러(0.07%) 내린 0.6826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48엔(0.04%) 내린 109.65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12달러(0.10%) 오른 1.16870달러를 가리켰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3% 내린 93.524를 가리켰다.

    뉴질랜드달러의 낙폭이 호주달러보다 작았지만 뉴질랜드달러는 지난 16일 이후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며 3%가량 내린 상태다. 주간 3% 낙폭은 작년 9월 이후 최대다.

    내셔널 호주 은행(NAB)의 통화전략 헤드인 레이 어트릴은 호주달러가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온 것은 9월말까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드니 등의 봉쇄조치가 아니라 뉴질랜드달러, 캐나다달러 등 광범위한 상품통화 후퇴와 연관됐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양상으로 접어들면서 상품가격이 하락하고 폭넓은 안전자산 선호를 불렀다는 해석이다.

    오안다는 달러가 외환시장에서 다시 왕의 지위를 되찾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3분기 성장률 전망을 9.0%에서 5.5%로 공격적으로 하향하는 등 성장률 전망은 불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6개월째 동결했다.

    인민은행의 LPR 발표 전까지 달러당 6.4960위안으로 전장 대비 0.08% 내리며 강세 움직임일 보이던 역외 위안화 환율은 0.13% 오른 6.5100까지 오르며 약세로 전환했다.

    이후 6.5위안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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