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DB "한은, 성장·물가 전망 내놓는 8월이 금리 인상 적기"
  • 일시 : 2021-08-20 15:35:17
  • [인터뷰] DB "한은, 성장·물가 전망 내놓는 8월이 금리 인상 적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도이치방크는 한국은행이 오는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이치방크의 줄리아나 리 이코노미스트는 2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행이 8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면서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에도 한국은행이 금리를 8월에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가 가계부채 증가와 주택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리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은 과도한 가계부채와 주택가격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의지가 여전하다는 점을 강하게 보여주기 위해 금리 인상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도이치방크는 한국은행이 오는 26일 한국의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내놓는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리 이코노미스트는 이것이 8월 금통위를 기준금리 인상의 적기로 여기는 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CPI 인플레이션은 한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도이치방크는 한은이 기존 전망치 1.8%를 30~40bp 상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성장률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이 추경의 효과를 다소 상쇄하면서 기존 전망치보다 10~20bp 상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금리 인상이 달러-원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리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상은 원화 가치를 지지하지 못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및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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