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약세 지속…전방위 위험회피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전방위 위험회피 심리 속에 하락했다.
2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하락한 4.10원을 기록했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2.20원에 마감했다.
3개월물도 전 거래일 대비 0.10원 내린 1.20원에 거래됐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내린 0.45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5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2원에 거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의 악화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동결 등 재료들이 돌출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연중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고,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도 한때 3,050선을 내어주는 등 가파른 하락세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180원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아직 외화 유동성 문제가 불거질 상황은 아니지만, 위험회피 심리가 심화하면서 스와프포인트를 밀어 내렸다.
국내외 시장 상황이 일제히 악화하면서 한국은행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도 상당폭 수그러든 상황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한은 금통위 불확실성도 커지면서 금통위 전까지는 스와프포인트가 강세로 돌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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