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강세 전망…'잭슨홀'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이번 주(23~27일) 달러화는 2021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언급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향후 달러화의 흐름도 갈릴 전망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09.755엔에 거래를 마감하며 한 주간 0.153엔(0.14%)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978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한 주간 0.00983달러(0.83%)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 오른 93.464를 가리켰다. 달러인덱스는 한때 93.687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주간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기대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도 달러화의 약진에 힘을 보탰다.
시장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주시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잭슨홀 회의에서 화상으로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전문가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테이퍼링을 언급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연준의 테이퍼링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을 이끄는 만큼 달러 표시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나스 골터만은 "조만간 달러화가 조금 더 절상될 것"이라며 "미국의 견조한 성장과 점진적인 통화정책 긴축이 달러화에 추가로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비교적 매파적인 분위기가 달러화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더 중요한 요인은 전 세계 성장 예상치가 하락했다는 것"이라며 "두 요인의 방향성이 전환되면 달러화 가치는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현상도 달러화를 강하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시장은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를 떨칠 수 없다. 정상으로의 복귀는 몇 달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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