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3일 달러-원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 간 달러화가 최근의 강세에서 주춤했고 뉴욕 주요 주가 지수도 상승하며 위험 회피 심리가 조금은 완화됐다.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환시 참가자들이 숨을 고르고 있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1,170원대 등락이 예상된다.
1,180원 부근에서는 외환 당국의 경계감이 강한 만큼 달러-원 환율의 급등 속도도 우선은 조절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식 시장 불안과 경기 우려, 코로나, 테이퍼링 이슈 등 불안 요인이 산적한 만큼 환율의 상승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해외브로커들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지난 주말 달러-원 1개월물이 1,176.0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79.60원) 대비 4.0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68.00∼1,18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테이퍼링, 중국발 경기 우려와 주식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환율이 주말 간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위의 악재 중 하나도 잠재워진 부분이 없다. 그간 상승 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작용할 경우 1,170원까지 환율이 충분히 하락할 수도 있지만, 주식 시장에서 외인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 거래일에도 장 초반 환율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가 장 후반 다시 튀어 오르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환율도 증시 흐름에 따라 1,170원대 후반까지 오를 수 있다. 반면 금통위와 잭슨홀을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될 수 있어서, 변동성이 오히려 줄어들 가능성도 있긴 하다.
예상 레인지: 1,170.00~1,178.00원
◇ B은행 딜러
주말 간 역외 시장에서의 환율 하락 폭을 감안해서, 1,160원대 후반에서 1,170원대 초중반까지 레인지를 열어 두고 있다. 8월 말에 접어들었고 외국인이 증시에서 매도할 만큼 다 판 것 같지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관련한 노이즈가 계속 끊이지 않고 있어서 불안이 잠재워질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예상 레인지: 1,168.00~1,175.00원
◇ C은행 딜러
이날 환율은 숨 고르기 장세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개장해서 주식 시장 동향이 나와 봐야지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달러화 지수도 조금 하락했고, 달러-원 환율도 고점을 봤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 1,170원대 초반 레벨로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170.00~1,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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