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급등세서 숨 고르며 하락 출발…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최근의 급등세에서 숨을 고르며 하락 출발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50원 하락한 1,176.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76.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1,175원 하회도 시도했으나, 이내 낙폭을 소폭 줄인 모습이다.
환율은 주로 1,170원대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말 간 달러화가 9개월 만의 최고치에서 잠시 주춤하고, 주식 시장도 우호적인 흐름을 나타내며 환율의 불안 심리를 완화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 지수는 93.4선에서 움직였다.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다. 지수는 최근의 낙폭을 되돌리며 3,080선으로 근접했다. 다만, 외국인은 소폭의 자금을 순매도했다.
최근 2주 동안 달러-원 환율이 40원 가까이 레벨을 높인 데 따른 피로감도 작용했다.
외환 당국 경계감도 강한 가운데, 이번 주 열리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와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둔 경계 심리도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수출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2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9% 늘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 초반에는 환율이 1,175원 아래로도 하향 시도를 하다가, 외인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라며 "다만, 환율의 상방 탄력이 강하지는 않아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장 초반 매수세가 조금 있었으나 일시적인 요인으로 보이고, 수급 물량도 많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90엔 상승한 109.8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6달러 내린 1.169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9.9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0.94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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