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금융위기후 첫 SDR 배분…韓 외환보유액 117억 달러 증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 특별인출권(SDR) 일반 배분을 결정하면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약 117억 달러 증가한다.
23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4천565억 SDR(약 6천500억 달러) 규모의 SDR 배분을 실시했다.
SDR은 IMF가 창출한 국제준비자산이자 달러나 유로, 엔화 등 교환성 통화 대한 잠재적 청구권으로, 외환보유액으로 인정되며 교환성 통화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SDR의 가치는 달러화 및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위안화 등 5개국 바스켓 통화의 환율을 고려해 일별로 산출된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1SDR은 약 1.42달러의 가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에 배정되는 SDR 규모는 총 82억SDR로 약 117억 달러에 해당한다.
SDR 일반 배분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도 117억 달러 늘어난다. 지난 7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586억 달러였다.
한편 IMF는 이번을 포함해 총 5번 SDR을 배분했다. 글로벌 석유 파동이 있었던 1970~1972년 93억SDR, 1979~1981년 사이 121억SDR을 각각 배분했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에는 두 번에 걸쳐 총 1,827억SDR이 배분됐다.
한은과 기재부는 "이번 SDR 배분은 코로나 위기 극복 및 글로벌 유동성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IMF 춘계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합의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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