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혼조세…위험회피 완화에도 금통위 대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구간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위험회피 심리가 완화했지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4.20원을 기록했다.
반면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2.10원에 마감했다.
3개월물도 전 거래일 대비 0.05원 내린 1.15원에 거래됐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45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1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진정됐다. 국내외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고,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자금도 다시 유입됐다. 코스피에서 300억 원 가량 순매도가 발생했지만, 코스닥으로는 3천억 원 이상 순매수가 유입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지난 9월 이후 2주 만에 첫 외국인 순매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테이퍼링 우려가 완화된 점 등이 시장을 진정시켰다.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인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코로나19 델타변이 상황이 악화할 경우 테이퍼링에 대한 견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스와프포인트는 오는 26일 금통위 불확실성 등으로 움직임이 제한됐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의 악화로 시장에서는 한은이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인지, 올린 이후에 추가 인상을 시사할 수 있을 것인지를 두고 견해가 엇갈리는 상황이다.
그런 만큼 시장의 거래도 활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증시 등의 위험회피 심리의 완화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정말로 추세가 변한 것인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더욱이 금통위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 스탠스 등에 대한 확인이 끝나야 방향성이 잡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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