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험투자 회복에 하락세 지속…3.60원↓
  • 일시 : 2021-08-24 11:31:47
  • [서환-오전] 위험투자 회복에 하락세 지속…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내외 증시의 상승세 지속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의 개선으로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일 대비 3.60원 하락한 1,170.10원에 거래됐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오전 중 1.5% 내외 상승하는 등 전일에 이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 다른 주요국 주가지수도 일제히 상승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테이퍼링에 대한 부담이 후퇴한 점 등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되살리는 상황이다. 연준 대표적 매파 댈러스 연은 총재가 델타 변이 위험을 거론하며 이전보다 완화적인 발언을 한 데 이어 최근 발표되는 경제 지표도 다소 부진해 조기 테이퍼링 부담이 줄었다.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도 소량이지만 순매수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달러인덱스도 장중 한때 93선 아래로 반락하는 등 달러 강세 흐름도 한풀 꺾였다.

    여기에 외환 당국도 잇따라 시장 관리 의지를 드러내는 등 전반적으로 달러-원 하락 재료가 우위를 점한 상황이다.

    다만 아시아 시간대에서는 달러-위안이 반등하고, 달러인덱스가 93선 위로 다시 올라서면서 달러-원 1,170원 선 부근에서는 하락 압력에 제한되는 중이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67원에서 1,172원 사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주가지수 상승과 외국인 순매도 완화 등을 고려하면 달러-원이 다시 반등할만한 요인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잭슨홀 회의 등을 앞두고 하락 압력도 뚜렷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하락 우위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달러-원 1,168원 선에서는 결제도 탄탄하고, 해외투자 관련 증권사에서의 달러 매수 물량도 적지 않은 것 같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환율 하락을 반영해 전장 대비 2.40원 내린 1,171.3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역내 외 숏플레이가 우위를 점하면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1,160원대 후반에서는 결제에 따른 지지력도 유지되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중 저점은 1,168.40원, 고점은 1,171.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2.9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0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4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는 11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57엔 상승한 109.71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90달러 하락한 1.173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6.26원을 기록했다. 위안-원 환율은 180.45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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