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잭슨홀 연설 관심 이미 '시들'…고용 지표·유동성 주시
  • 일시 : 2021-08-25 09:33:19
  • 파월 잭슨홀 연설 관심 이미 '시들'…고용 지표·유동성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시장의 관심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보다 내달 초 발표될 고용 지표와 풍부한 유동성에 쏠리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잦아들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암시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하는 선택지는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내달 FOMC 회의 분위기를 좌우할 8월 비농업 부문 고용 발표와 금융시스템 내에서 계속 축적되고 있는 풍부한 현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흡수하는 역레포 유입액은 1조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메들리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벤 에몬스 글로벌 매크로 전략 헤드는 점점 방대해지는 유동성이 계속 갈 곳을 찾고 있으며 이 여파로 투자자들이 시장의 위험한 부분, 즉 아시아 주식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등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디미트리 델리스 거시 전략가는 미 국채 이외에 플러스 금리의 안전자산이 마땅치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채권 금리가 전반적으로 향후 6~8개월간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델리스 전략가는 수익률 사냥에 나선 해외 투자자들의 수를 고려할 때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작년처럼 1%를 잠시 밑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국채 금리 하향 추세를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재료는 3조5천억 달러 규모의 사회복지 패키지가 통과되는 것뿐이라고 그는 부연했다.

    한편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시니 투자 전략가는 내달 3일 나오는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시장 예상치인 94만3천 명 증가에 부합하거나 웃돌 경우, 9월 FOMC 회의는 연준이 테이퍼링 시작을 발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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