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험투자 주춤·달러 반등…1.60원↑
  • 일시 : 2021-08-25 11:32:21
  • [서환-오전] 위험투자 주춤·달러 반등…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소 주춤해진 데다 장중 달러화도 반등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1.60원 오른 1,167.2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지난밤 뉴욕 금융시장의 위험투자 분위기로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꾸준히 반등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시아 시간대에서 달러인덱스가 93선 위로 올라서는 등 달러화가 소폭 강세 흐름을 나타낸 영향을 받았다. 달러-위안도 6.47위안 중반대까지 반등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또다시 2천 명을 훌쩍 넘어선 점도 불안감을 자극했다.

    국내 증시에서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도 장중 한때 하락세로 반전되는 등 위험투자 심리가 주춤해졌다.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들도 소폭 순매도 움직임이다.

    달러-원이 1,180원대도 경험하고 반락한 만큼 수급상 결제 수요도 꾸준하게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27일 잭슨홀 미팅 등 대형 이벤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65원에서 1,170원 사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금통위를 앞두고 수급과 달러-위안 움직임에 따른 제한적인 등락이 유지될 것으로 딜러들은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달러-원 1,160원대는 다시 반등할 것이냐, 아니면 1,150원 아래 레인지로 돌아갈 것이냐를 가늠해보는 레벨로 1,160원대에서의 등락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면서 "달러-원이 고점 대비 상당폭 내린 만큼 결제가 우위인 흐름 정도로 본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음날 금통위의 스탠스가 달러-원 방향성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라면서 "한은의 그간 주장과 가계부채에 대한 정부의 우려 등을 고려하면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지만, 금통위가 결단을 할 수 있을지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코로나19 확진 2천 명 재돌파 등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다소 주춤해졌고, 수급상으로도 결제가 다소 우위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다음날 금통위를 앞두고 달러-원이 1,170원 선을 다시 넘어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환율 하락을 반영해 전장 대비 0.60원 내린 1,165.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에는 결제 수요 유입과 달러 강세 등이 어우러지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중 저점은 1,163.20원, 고점은 1,168.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4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5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2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2천37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86엔 상승한 109.83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93달러 하락한 1.173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2.54원을 기록했다. 위안-원 환율은 179.90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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