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입 물량지수 11개월 연속 상승…자동차·반도체 수출 호조
수출입 금액지수 기준 역대 최고치 기록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7월 수출입물량지수가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교역 증가에 자동차와 반도체 등 전방산업이 호조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1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3% 상승했다.
화학제품(-4.2%)과 제1차 금속제품(-3.1%) 등이 감소했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4.2%)와 운송장비(15.8%)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수출금액지수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와 화학제품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아 전년 동월 대비 31.4% 상승하며 9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132.37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반도체 수출은 물량 기준으로 20.6% 상승했고, 금액 기준으로는 38.9% 상승하며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7월 수입물량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하며 11개월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섬유 및 가죽제품(-4.6%)과 농림수산품(-2.9%)이 감소했으나 제1차 금속제품(44.8%)과 광산품(12.4%)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수입금액지수도 광산품과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38.2% 상승했다.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지수 기준으로 148.7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7월 들어 원자재가 급등이 진정됐음에도 7월 초순까지의 가격이 아직 영향을 주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7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26.6%)이 수출가격(22.5%)보다 더 크게 오르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 하락했다.
지난 4월에 이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로는 1.6%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지수는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한편, 7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3.2%)가 하락했으나 수출물량지수(7.3%)가 상승해 전년 같은 달보다 3.8%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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