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한은, 코로나보다 부채…금리 고점은 이전보다 낮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부채에 더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는 의미라고 ING가 분석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25b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ING는 이날 자료에서 "우리가 커버하는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한 사례"라면서 "앞서 뉴질랜드중앙은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금리를 동결했음에도 (한은은) 굴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 초 가계부채와 관련한 데이터가 추가로 공개되면서 시장 전망이 팽팽하게 엇갈렸던 한은의 금리 결정이 인상으로 기울었다고 ING는 분석했다. 지난 24일 한은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말 가계신용 잔액은 1천805조9천억 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41조2천억 원 증가했다.
ING는 "가계부채 증가는 오랜 기간 정부와 한은의 고민거리였는데 코로나19가 대응의 걸림돌이 돼 왔다"며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2천명 전후를 맴돌고 있음에도 한은은 행동을 취할 때가 왔다고 느낀 것"이라고 진단했다.
은행은 기준금리 고점이 어디일지가 향후 관심이라고 말했다. ING는 "예상하기 까다롭지만 지난번 주기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점쳤다.
직전 사이클의 고점은 1.75%였으나 향후 고점은 1.50%를 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내년 말이면 이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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