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POLL] 8월 수출 35% 증가…中 경기 둔화 우려에도 선진국 수요
  • 일시 : 2021-08-27 08:00:31
  • [인포맥스 POLL] 8월 수출 35% 증가…中 경기 둔화 우려에도 선진국 수요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8월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반도체 업황 우려,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선진국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인포맥스가 27일 국내 금융기관 7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8월 수출입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 8월 수출 증가율은 34.50%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수출액은 530억8천700만 달러로 전망했다.

    기관별로는 하나금융투자가 544억2천800만 달러로 가장 많이 예측했고, 하이투자증권이 509억5천만 달러로 가장 적게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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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수입 증가율은 44.8%로, 수입 전망치는 518억6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12억2천7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 급증했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31.5% 증가했다.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39.8%), 석유제품(55.3%), 승용차(37.0%), 무선통신기기(47.0%), 자동차 부품(31.8%) 등 증가했고 가전제품(-0.1%)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52.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원유(90.3%), 반도체(17.3%), 석유제품(200.4%), 가스(198.2%), 기계류(11.7%), 승용차(21.5%) 등이 늘었다.

    1~20일까지 무역수지는 3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이 견조하고 선진국으로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8월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및 중국으로의 수출 등이 예상외로 선전하고 선진국으로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8월 수출을 견인할 것"이라며 "향후 수출 역시 코로나19 재확산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선진국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은 9~10일 수출이 예상보다 둔화할 가능성을 조심스레 제기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이후 수출 증가율이 점차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제조업 기업 심리 약화와 내구재 수요 감소 가능성, 공급망 차질 지속 등으로 생산 및 수출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둔화와 아세안 공장 셧다운 등에 생산 차질이 7월 이후 심화했을 것"이라면서도 수출 물가 상승에 8월 수출 실적은 견조한 수준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9~10월에 수출이 예상보다 둔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8월 무역수지는 7월보다 큰 폭 감소하며 적자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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