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중앙은 총재, 완화정책 지속…"시장에 충격주지 않겠다"
  • 일시 : 2021-08-27 10:54:45
  • 인도중앙은 총재, 완화정책 지속…"시장에 충격주지 않겠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샥티칸타 다스 인도중앙은행(RBI) 총재는 급작스러운 금리 인상으로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겠다며 당분간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다스 총재는 2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을 계속 관찰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행동할 것이다. 현재 시점에서 적절한 시기는 오지 않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RBI는 지난해 5월 기준금리인 레포금리를 4.0%로 내린 이후 계속 동결하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사전 녹화된 이날 인터뷰에서 "경제활동 재개가 지속적이고 지속가능하다는 신호가 나온다면 중앙은행, 혹은 통화정책이 변화를 고려할 적절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 변화에 앞서 시장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스 총재는 "우리의 모든 행동은 잘 조정될 것이고 시의 적절할 것이며 조심스러울 것이다"며 "급작스런 충격이나 놀라움을 시장에 던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도는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지난 3월 말로 끝난 회계년도에 7.3%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3월 말과 5월 초로 이어지는 파괴적인 2차 확산으로 RBI는 내년 회계년도 성장률을 1% 내린 9.5%로 제시했다.

    인도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제조업과 비대면 서비스업종에서 부분적인 반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장가동률은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에서 멀다고 덧붙였다.

    인도의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유지했다.

    RBI의 인플레이션 목표는 4%이지만 허용범위는 2%에서 6%다. 인도의 소비자 인플레이션은 지난 5월과 6월 전년대비 6%를 초과했지만 7월 들어 5.59%로 완화했다.

    그는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은 공급 측면에서 오는 것으로 기업과 정책입안자들이 당면한 공급 문제를 해결한다면 인플레이션이 완화할 것으로 보는 것이 중앙은행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다스 총재는 "인플레이션 전망을 안정적으로 해야 하는 책무를 RBI는 항상 인식하고 있다"며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능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잘 다룰 것이다"고 말했다.

    10월 회의에서 정책 변경 여부에 대해서는 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 시나리오의 변화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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