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잭슨홀 파월 연설 앞두고 혼조…0.10원↓
  • 일시 : 2021-08-27 11:30:28
  • [서환-오전] 잭슨홀 파월 연설 앞두고 혼조…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0.10원 하락한 1,170.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밤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코로나19 텔타 변이 위기로 조기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경감되는 듯했지만,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적지 않은 연준 인사들이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이 테이퍼링을 조만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 대한 테러로 지정학적 위험도 가세하면서 달러가 소폭 강세다.

    다만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에 대해 어떤 견해를 밝힐 것인지에 따라 외환시장이 요동칠 수 있는 만큼 관망심리가 짙은 상황이다.

    달러인덱스도 아시아 시간대에서 장 초반 올랐지만, 이후 재차 반락해 93대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한국은행이 전일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추가 인상 신호도 내놨지만 달러-원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69원에서 1,174원 사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잭슨홀을 앞두고 의미 있는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외국인 주식 매도 관련 역송금이 오후 장에서 나올 수 있어 달러-원이 다시 오를 수 있지만, 반등시 매도 물량도 탄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이 증시에서 순매도지만, 주가지수는 상승세인 등 재료들이 다소 상충하고 있다"면서 "잭슨홀 불확실성도 있는 만큼 1,170원 선에서는 지지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달러-원 환율 상승을 반영해 전장 대비 0.50원 오른 1,171.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달러인덱스 상승에 연동하며 장 초반 상승 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달러화가 반락하자 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중 저점은 1,170.20원, 고점은 1,174.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4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80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67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55엔 하락한 110.01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07달러 상승한 1.1752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4.16원을 기록했다. 위안-원 환율은 180.98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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