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파월 잭슨홀 연설에 대한 월가 반응 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해 달러가 약세로 반응하면서 월가의 반응을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마켓워치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이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 후반 0.4% 내리는 등 주간 0.9% 하락했다.
주간 하락폭은 지난 5월 7일로 끝난 주에 1.2% 내린 이후 가장 큰 폭이었다. 이날 달러 거래 수준은 지난 16일 이후 가장 낮았다.
포렉스닷컴과 시티 인덱스의 리서치 글로벌 헤드인 매트 웰러는 파월 의장의 연설 뒤 노트에서 "달러는 즉각 주요 경쟁 통화에 대해 20핍(pip)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10일 내 최저인 92.80을 지금까지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파월 의장은 연준의 연내 테이퍼링 시작을 옹호하면서도 현재 0.25%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예측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전혀 서두르지 않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월가 강세론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잉태한 저금리 체제가 좀 더 지속한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이는 단기에는 달러 강세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파월 의장의 연설은 통화정책 정상화에 있어 좀 더 자료를 지켜볼 시간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시사하기도 했다.
웰러 헤드는 "노동시장에 대해 파월 의장이 강조하는 것을 볼 때 이번 주 후반에 나올 것을 포함해 비농업 고용보고서는 연준의 테이퍼링 계획의 속도와 시기를 결정하는 데 특히 중요하다"고 적었다.
모든 이들이 달러 하락 지속을 예상하는 것은 아니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CE)의 조나스 골터만 선임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그럼에도 우리는 일시적인 후퇴로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 달러는 연준의 정책 정상화 전망이 개선되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른 경쟁 시장보다 더 반등함에 따라 연내 남은 기간 다소 상승할 것이다"고 밝혔다.
골터만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1.32% 부근으로 떨어진 미 국채 10년물 금리의 반등, 강력한 노동시장이 결과적으로 달러 반등의 자극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spna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