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비둘기 잭슨홀에 1,160원대 초반 하락 출발…5.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비둘기파적으로 평가받은 잭슨홀 심포지엄의 영향에 1,160원대 초반으로 큰 폭 하락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50원 하락한 1,163.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62.70원에 갭다운 출발했다. 개장 후 5~6원 안팎의 낙폭을 나타내며 1,160원대 초반에서 움직였다.
환율은 지난 8월 12일 이후 13거래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은 상태다.
다만, 저점 인식에 결제 수요가 활발히 들어오면서 환율 하단은 지지받는 모습이다.
장 초반 롱스탑, 네고 물량이 적극적으로 들어오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연내 테이퍼링을 밝히면서도, 금리 인상은 아직 멀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장은 이를 완화적인 신호로 받아들였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하며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고, 주가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화 지수는 보합권인 92.6을 나타냈다.
코스피도 상승했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장 초반 3,150 부근에서 등락했다. 다만,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1천억 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 대한 완화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환율도 하락 출발했다"면서도 "다만, 환율 하락에 따라 결제 물량이 유입되면서 장 초반 낙폭이 크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위험 선호 심리가 힘을 받았지만, 결제가 하단을 받치고 있고 환율 상단에서는 네고도 나올 것으로 예상돼 변동성이 크지는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9엔 하락한 109.7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6달러 오른 1.179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9.8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80.09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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