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비둘기' 파월에 일제히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3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이었다는 평가에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48.15포인트(0.54%) 오른 27,789.29에,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1.37포인트(1.11%) 오른 1,950.14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약진에 힘입어 강하게 출발하며 27,900선을 잠시 돌파한 뒤 차익 시현 매도세에 상승 폭을 급격히 줄였다. 종목별로는 철강, 해상 운송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교도통신은 지난 주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으로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후퇴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달 3일 공개되는 미국의 8월 고용 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8월 고용 지표에 따라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일정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도 향후 시장의 향방을 가를 변수로 지목된다. 일본의 코로나19 긴급사태는 9월 12일 이후로 연장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일본 증시 마감 무렵인 오후 3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9.770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증시 마감 무렵에는 109.986엔이었다.
◇중국 = 중국증시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별다른 재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강보합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99포인트(0.17%) 상승한 3,528.15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1.42포인트(0.06%) 오른 2,441.11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마감 직전에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탐사 및 시추 등이 3%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금융, 부동산, 정보기술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익일 발표 예정인 8월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7월 공식 제조업 PMI는 17개월 새 최저치를, 비제조업 PMI는 5개월 새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500억 위안어치를 매입했다.
◇홍콩 = 홍콩증시에서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31.65포인트(0.52%) 오른 25,539.54에, 항셍 H지수는 38.01포인트(0.42%) 오른 8,995.82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비중이 압도적으로 큰 기술기업 텐센트는 0.13% 내렸지만, 알리바바는 1.48% 올랐다. 건설은행과 AIA그룹은 1.06%, 1.42%씩 하락했다.
◇대만 = 대만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86.59포인트(1.08%) 오른 17,396.52에 장을 마쳤다.
소폭 오른 채 출발한 지수는 장 마감까지 대체로 강세 흐름을 보였다.
지난 27일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한 데 발맞춰 대만 가권지수도 오름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금리 인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선을 그은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TSMC가 1.0%, 푸방금융지주가 1.6% 올랐고 케세이금융지주도 3.1% 상승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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