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弱달러·외인 주식 매수에 1,160원대 초반 낙폭 확대…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점심 무렵 낙폭을 확대하며 1,160원대 초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4.90원 내린 1,162.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세로 출발해 1,166원 부근에서 장중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월말 네고물량이 유입되고 달러 매도 포지션도 들어오면서 점차 하락 압력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원 환율 하단도 지지가 되는 듯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위험통화들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8달러대를 넘어섰고, 호주달러도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2분기 호주 경상수지가 205억 호주달러를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치를 나타낸 영향을 받았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2.5선으로 급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46위안대 중반에서 등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에 나서는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모처럼 순매수했고, 비둘기파적인 잭슨홀 회의를 뒤늦게 반영하는 듯하다"며 "유로화가 많이 올랐고, 아시아 통화들도 조금씩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국내 증시 흐름이 좋아 오후에는 더 하락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1,150원대에 진입할 수도 있겠지만, 그 레벨에서는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8엔 하락한 109.8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69달러 오른 1.1823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7.2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9.70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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