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8월 CPI 예비치 전년比 3.0%↑…10년만에 최고
  • 일시 : 2021-08-31 21:57:44
  • 유로존 8월 CPI 예비치 전년比 3.0%↑…10년만에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0년 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통계당국 유로스타트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전년대비 3.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7%를 웃돈 수준이다.

    8월 수치는 2011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7월 확정치인 2.2%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월대비 CPI는 0.4%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8월 근원 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1.6% 올랐다.

    이는 7월의 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월가 예상치인 1.5%를 웃돌았다.

    근원 CPI는 전월대비로는 0.3% 올랐다.

    WSJ는 8월 유로존 CPI(예비치)가 거의 1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며 이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경우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넘어서도 허용하겠다는 유럽중앙은행의 스탠스를 시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비아 아르다냐 이코노미스트는 "ECB는 금융 여건의 조기 긴축을 피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완화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계속 커뮤니케이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8월 CPI 상승폭이 점점 높아질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베렌버그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급등은 유가 반등, 독일의 일시적인 부가가치세 인하, 공급 병목 현상과 같은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더 상승해 11월에 최고 3.5%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