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91세 된 워런 버핏, 新경제 투자 키워왔다"
  • 일시 : 2021-09-01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91세 된 워런 버핏, 新경제 투자 키워왔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워런 버핏이 아흔한 살이 되었다, 이 전설적인 투자자가 버크셔 해서웨이를 '뉴 이코노미(new economy)'에 대비시키고 있다"고 30일 전했다.

    이날 아흔한 번째 생일을 맞은 워런 버핏은 과거에 철도·보험·유통 등과 같은 '올드 이코노미(old economy)'에 집중했다. 하지만 그가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기술주 익스포저가 한동안 늘어왔다. 포트폴리오 중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16년에 애플을 처음 매수했는데, 5년 만에 가장 비중이 큰 종목이 됐다. 10년 전만 해도 버크셔 해서웨이는 IBM 이외에는 기술주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버크셔를 분석하는 제임스 섀너핸은 "투자 포트폴리오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버크셔는 뉴 이코노미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영태 기자)



    ◇ 백악관, 추가실업급여 종료 수용…"경제 회복 중"

    연방정부의 추가실업급여 지급이 일주일 내로 종료될 예정이지만 백악관은 이를 갱신하기 위해 의회를 자극할 의사가 없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추가실업급여 연장을 위해 의회를 압박할 생각이 없다며 경제가 반등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나는 대통령이 지금 이 시점에서 경제 회복 상황에 대해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말했다.

    또한 행정부는 신규 연장한 아동 세제혜택과 같은 주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우리의 목표는 주정부, 지방정부와 함께 사람들이 집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보장하는 데 있다"고도 말했다.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94만3천명 증가할 정도로 미국 경제가 회복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할 때 여전히 570만개의 일자리가 부족하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추가실업급여 중단이 성급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델타 변이 확진자 급증으로 고전하는 주정부를 향해 부양책에서 남은 재원을 이용해 실업급여를 경신하라고 격려했지만 아직 이를 받아들인 곳은 없다.

    델타 변이 급증은 보육 문제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일터 복귀를 어렵게 만들고 고령인 노동자들의 복귀에도 장애가 된다.

    매체는 앞서 연방정부의 퇴거금지명령이 종료된 결과 740만명이 주거지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면서 연방정부와 의회가 개입하지 않는다면 주정부로부터 추가지원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승표 기자)



    ◇ 수쿠크 4~6월 발행액 약 73조원…분기 사상 최고

    이슬람 율법에 근거한 채권인 수쿠크 발행이 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올해 4~6월 발행액은 630억 달러(약 73조 원)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수쿠크는 이자 소득을 금하는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라 특정사업에 투자해 배당금을 이자 대신 지급하는 형태의 채권이다. 코로나19로 기업의 설비투자 수요가 줄어 발행이 저조했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

    6월에 사우디 정부가 약 30억 달러, 터키 정부기관이 달러화 및 유로화 표시로 약 50억 달러 규모의 수쿠크를 발행했다. 신용평가사 피치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재정적자가 커진 정부가 자금조달 수단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발행도 늘고 있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는 지난 6월 최초로 달러화 표시 수쿠크를 60억 달러어치 발행했다.

    수쿠크는 일반 채권에 비해 투자 수익이 높다. MUFG은행 이슬람금융 담당자는 "종교상의 이유로 이슬람채권에만 투자하는 펀드 이외에도 글로벌 저금리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투자자들의 수요에 기업도 발행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피니티브는 하반기에도 수쿠크 발행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 발행 총액이 사상 최대인 약 1천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정현 기자)



    ◇ 코로나 시대 美 극장가 구원투수는 '공포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도 미국 영화업계에서 공포물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미 극장가에서 공포 장르의 영화가 제작사에 가장 높은 수익성을 안겨주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7일 개봉한 유니버설픽처스의 '캔디맨'은 공포 장르가 수익 창출의 원동력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다. 캔디맨은 개봉 첫 주말에만 2천700만달러 이상의 티켓 판매 매출을 거두며 제작 예산 2천500만달러를 단숨에 넘겼다. CNBC는 캔디맨이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업계 예상을 완전히 뒤집었다고 평가했다.

    공포 영화는 기타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이 투입돼 제작사들에 꾸준한 돈벌이가 되어주고 있다.

    배급사 파라마운트의 '콰이어트 플레이스 II'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개봉이 미뤄졌지만, 지난 5월 말 개봉 이후 전 세계에서 3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 영화의 제작 예산은 약 2천200만 달러에 불과했다.

    컨저링 시리즈의 최신작인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4천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6월 초 개봉하고서 전 세계적으로 2억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반면,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흥행에 성공해도 막대한 제작비로 인해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 세계의 이목을 끈 디즈니 '블랙 위도우'는 7월 개봉 이후 전 세계에서 3억7천만달러의 수익을 올렸지만, 제작비 2억달러, 마케팅비 1억달러를 고려해 배급사와 제작사가 수익을 나누면 손익분기점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윤교 기자)



    ◇ 허리케인 아이다, 걸프 지역 강타로 농작물 가격 하락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의 주요 곡물 창고와 항구의 운영을 중단시키면서 30일(현지시간) 시카고 상품 거래소에서 곡물과 콩 가격이 하락했다.

    이날 다우존스는 관련 전문가들을 인용해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외국 바이어들에게 수출하기 위해 창고에서 선박으로 곡물을 싣는 통상적인 사업이 잠재적으로 일주일간 중단되면서 옥수수와 콩, 밀 선물 가격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또,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한 비로 인해 델타 지역에서의 콩 수확 시기가 지연됐으며, 일부 농작물의 품질 또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강보인 기자)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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