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中 혼조세…日↑臺↓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에 혼조세로 마감했고, 대만은 일부 금융주 약세로 인해 하락했다. 홍콩 증시와 일본 증시는 3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 중국증시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3.16포인트(0.65%) 상승한 3,567.10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11.97포인트(0.49%) 내린 2,417.89에 장을 마감했다.
PMI 부진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오전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9.2로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위축세를 시사했다.
규제 우려도 이어졌다.
중국 시장감독 기관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전날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초안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가짜 상품을 판매할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이 가해지는 배경 아래에서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이 공개돼 시장이 더욱 주목하고 있다.
이날부터는 데이터에 대한 정부의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데이터보안법도 시행에 들어갔다.
반면 중국이 경기 둔화에 따라 완화 정책을 펼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은 증시를 지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탐사 및 시추, 정보기술 부문 등은 약세를, 금융 및 부동산 부문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100억 위안어치를 매입했다.
◇홍콩 = 홍콩거래소에서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 오른 26,028.29로 거래를 마쳤다. 항셍H지수는 0.95% 오른 9,271.32에 장을 마쳤다.
◇일본 =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지난 2분기(4~6월) 일본 기업의 자본 지출이 1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는 정부 자료 발표로 투자 심리가 크게 살아나면서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301.88포인트(1.08%) 오른 28,391.42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엔화 약세에 힘입어 지난달 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0.09포인트(1.02%) 오른 1,980.79에 마감했다. 종목별로 보면 상승세는 펄프, 항공 운송, 보험 관련 주에서 두드러졌다.
교도통신은 기업 자본 지출 지표 호조가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촉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 자료에 따르면 4~6월 일본 기업의 자본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5분기 만에 처음이다.
SMBC신탁은행의 사미조 마사히 서임 시장 분석가는 "새로운 재료가 없는 가운데 증시 흐름은 기업 자본지출 지표에 뒷받침됐다"며 "투자자들은 기업 투자의 꾸준한 증가세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고 분석했다.
일본 중의원(하원) 해산과 총재 선거 연기 이슈도 주가 상승을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다음 시선은 미국의 8월 제조업 PMI와 고용지표 발표에 쏠리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서다.
한편, 이날 일본 증시 마감 무렵인 오후 3시 1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0.200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증시 마감 무렵에는 109.834엔이었다.
◇대만 = 대만증시는 일부 금융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6.30포인트(0.09%) 내린 17,473.99에 장을 마쳤다.
소폭 내린 채 출발한 지수는 장 마감까지 대체로 약세 흐름을 보이다 보합 마감했다.
푸방금융지주가 0.9%, 케세이금융지주가 0.7% 하락하는 등 일부 금융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대만 가권지수도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유·화학 업종 중에서는 포모사석유화학이 1.1%, 기술주 가운데서는 TSMC가 0.2% 내렸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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