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민간고용 37만4천명↑…월가 예상치 큰 폭 하회(상보)
  • 일시 : 2021-09-01 21:55:20
  • 美 8월 민간고용 37만4천명↑…월가 예상치 큰 폭 하회(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8월 민간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또 크게 밑돌았다.

    1일(현지시간)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7만4천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0만명 증가에 현저히 못미치는 수준이다.

    지난 7월 수치는 33만명 증가에서 32만6천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민간부문 고용은 지난 5월에 88만2천명 증가로 대폭 늘어난 후, 6월에 68만명을 기록했지만 7월에 32만6천명(수정치)으로 급감했고, 8월에는 37만4천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8월 민간고용에서 서비스제공 부문은 32만9천명 증가했고, 제품 생산 부문은 4만5천명 증가에 그쳤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3만8천명, 중견기업이 14만9천명, 소기업이 8만6천명 증가했다.

    ADP연구소의 네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데이터는 고용시장 회복의 하향 이동을 강조했다"며 "올해 상반기에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지만 신규 채용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 침체에도 올해 400만개에 가까운 일자리가 증가했지만, 팬데믹 이전 레벨보다 여전히 700만개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코로나19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고용시장 회복을 방해한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계속 성장을 이끌고 있지만 델타 변이가 불확실성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델타 변이가 고용시장을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일자리 증가세는 강하지만 최근 몇 개월의 증가 속도보다는 못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증가세는 팬데믹 경로와 뗄 수 없는 관계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