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없는 테이퍼링이 달러에 미치는 영향은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지난주 잭슨홀 회의 이후 달러가 고수익, 위험통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과 금리 인상으로 대변되는 긴축 정책은 별개라고 선을 그은 것이 약세의 원인으로 풀이됐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은 1일(현지시간) 배포한 자료에서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 메시지의 핵심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파월 의장은 현재로서는 연준이 테이퍼링을 실시할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가리켰다. 노동시장이 개선될 경우에는 상황이 바뀔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파월 의장은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따른 하방 위험을 강조한 것인데 이 때문에 델타 변이에 따른 세계 경제 회복 지연은 이전처럼 달러 강세의 요인이 되기 어렵게 됐다.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지연시키는 요인도 되기 때문이다.
둘째, 테이퍼링과 통화정책 긴축의 구분이다. 이는 통화정책 정상화가 시작된 이후에도 우호적인 금융여건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뉴질랜드달러, 캐나다달러, 노르웨이크로네, 호주달러 등 고금리 통화에 대한 달러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아주 점진적인 달러 금리와 수익률 이점으로 귀결될 수 있다.
셋째, 파월 의장은 미국 노동시장 참여율이 곧 증가해 임금 인상 압력을 완화할 것이라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재차 반복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은 연준의 이런 견해는 인플레이션 감내 범위가 올라갔다는 것을 의미하며 미국의 실질 금리와 수익률이 상당 기간 부정적인 채로 남아 있고 달러 상승세 유지를 복잡하게 한다는 것을 시사했다고 풀이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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