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前 BOE 총재 "CBDC 시대에도 달러화 우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마크 카니 전 영란은행(BOE) 총재가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시대에도 달러화 우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카니 전 총재는 2일 세계경제연구원과 신한금융그룹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콘퍼런스에서 "미국이 디지털 달러화를 도입한다면 달러화 지위가 큰 위협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란은행 총재에서 물러나기 전인 18개월 전에 G20 회원국의 중앙은행 총재들과 CDBC 타당성을 검토했다"며 "G7 국가들 사이에서 성과가 나왔고 내년에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니 전 총재는 "중국이 CDBC를 도입해서 국제 지급결제에서 위안화 거래가 늘어나면 이것이 달러화 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디지털 달러화도 도입이 되리라 생각하고, 그렇다면 달러화 지위는 큰 위협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민간상업은행에는 CDBC 도입이 기회이자 도전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카니 전 총재는 "소비자가 IT기업을 통해 디지털지갑을 활용한다면 은행에서 예금 인출이 있을 것"이라며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민간은행은 이미 여러 중앙은행과 협력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소비자가 직접 CDBC를 활용하진 않고, 민간은행을 통해 간접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니 전 총재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총재를 맡았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는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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