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증시 외국인 순매도 확대…1.90원↑
  • 일시 : 2021-09-02 11:29:46
  • [서환-오전] 증시 외국인 순매도 확대…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60원선 부근으로 상승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2분 현재 전장대비 1.90원 오른 1,159.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간밤 유로화 강세 등을 반영해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8월 ADP고용지표 부진으로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달러-원은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점차 확대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시아 시간대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오름세인 점도 달러-원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우정사업본부가 카카오뱅크 주식 1조 원가량을 블록딜로 매각한 데 따른 달러 매도 유입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뚜렷한 매도세가 포착되지는 않는 상황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블록딜 물량의 약 80%가량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오전 장에서 결제 수요가 탄탄하게 유입되면서 달러-원의 반등을 이끌었다.

    ◇오후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156원에서 1,161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장초반 숏플레이가 진행됐지만, 증시 외국인 순매도 누적과 결제 유입 등으로 숏스탑이 유발됐다"면서 "다만 전반적인 여건이 숏 우위이기 때문에 1,160원선은 상단 저항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증시 외국인 매도 등으로 달러-원이 반등했다"면서 "다음날 미국 고용지표가 예정된 만큼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간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움직임을 반영해 전일보다 0.70원 하락한 1,156.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숏플레이와 결제가 맞물리면서 횡보했지만, 이후 차츰 반등해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날 오전 중 저점은 1,155.40원, 고점은 1,159.40원으로 변동 폭은 4.00원이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0억 달러가량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80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1천35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03엔 하락한 109.97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0달러 상승한 1.1839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3.5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9.37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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